9월의 서울이 옷을 갈아입는다. 2027 S/S 서울패션위크가 9월 1일부터 6일까지 엿새간 열린다. 올해 달라진 건 무대의 크기다. 그동안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모여 있던 행사가 잠실 롯데월드타워까지 뻗어나가면서, 서울의 랜드마크 두 곳을 잇는 도시 규모의 패션 축제가 됐다.

숫자로 보면 이렇다. 패션쇼와 프레젠테이션에 참여하는 브랜드가 31개, 여기에 약 100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트레이드쇼가 붙는다. 글로벌 바이어 쇼룸 투어, 브랜드 팝업,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K-컬처 콘텐츠까지 서울 곳곳에서 동시에 돌아간다. 2000년에 시작해 올해로 26년째, 지금까지 367개 브랜드가 2,247회의 런웨이를 선보인 행사다.
DDP — 17개 디자이너 브랜드가 런웨이에 오른다. 빅팍, 카루소, 리이, 두칸, 홀리넘버세븐, 얼킨, 한나신, 므아므 등이 이름을 올렸다. 런웨이 형식이 아닌 공간형 컬렉션 발표에는 줄라이칼럼, 페노메논시퍼, 에핑글러, 움바, 비뮈에트, 리우앤비우, 무카, 제이든초 8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롯데월드타워 — 월드파크 잔디광장이라는 초대형 야외 공간이 런웨이가 된다. 김해김, 그리디어스, 던스트, 제너럴아이디어, EBM, 마하그리드가 여기서 컬렉션을 공개한다.
9월 1일(화) 개막 — 리이와 두칸, 홀리넘버세븐, 그리고 이상봉의 런웨이가 첫날을 연다. 정체성의 회복, 청춘의 서사, 예술적 오마주까지 브랜드마다 결이 다른 컬렉션이 하루에 몰려 있어 시즌의 방향을 가늠하기에 가장 좋은 날이다.
9월 3일(목) — 김해김이 브랜드 창립 10주년 컬렉션을 공개한다. 이번 시즌 잠실 프로그램의 실질적인 오프닝이다.
9월 4일(금) — 그리디어스 런웨이.
9월 5일(토) — 던스트 패션쇼에 이어 제너럴아이디어, EBM, 마하그리드가 함께 오르는 브랜드 연합 런웨이가 진행된다. 한 무대에서 여러 브랜드의 톤을 비교해볼 수 있는 드문 구성이다.
9월 6일(일) 피날레 — 뒤에서 따로 다룬다.
이번 시즌 최대 화제, NCT 데뷔 10주년
마지막 날인 9월 6일, 서울패션위크의 대미를 장식하는 건 NCT 데뷔 10주년 기념 ‘큐레이티드 런웨이’다. 지난 10년간 NCT가 실제 무대에서 입었던 활동의상과 소장품을 런웨이 형식으로 재구성하고, 히트곡에 맞춘 모델들의 퍼포먼스를 얹는다. 아이돌 의상을 아카이브로 다시 읽는 시도라는 점에서, K-팝 팬이 아니어도 볼 만한 기획이다.
9월 4일부터 6일까지는 NCT, NCT 127, NCT DREAM, WayV, NCT WISH 각 팀의 대표 활동의상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가 함께 열린다. 전시는 롯데지주와 SM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한다.
가장 뜨거울 프로그램은 따로 있다. 9월 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월드파크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NCT 플리마켓이다. 실제 활동 관련 의상 약 3,000벌이 판매된다. 무대의상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갈 계획이라면 시작 시간보다 훨씬 일찍 움직이는 편이 좋다.
여기에 9월 3일부터 27일까지 석촌호수 동호에서 NCT 10주년 기념 공공미술 전시가 열린다. 초대형 벌룬이 설치되며, 롯데월드타워에서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다.
보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이번 시즌의 키워드는 ‘경험’이다.
런웨이 관람에 그치지 않고 QR 코드로 바로 쇼핑까지 연결되는 구조를 마련했고, K-푸드와 뷰티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아디다스 체험 팝업, K-라이프스타일 스트리트 같은 시민 참여형 콘텐츠도 준비돼 있다.
쇼핑 쪽도 챙길 만하다.
잠실 에비뉴엘 3층에서는 9월 2일부터 20일까지 김해김 팝업스토어가 운영되고, 롯데백화점 잠실점 2층에는 드파운드 등의 팝업이 들어선다. 롯데백화점은 전 점에서 ‘롯데패션위크’ 마케팅 행사를 열어 서울패션위크 공식 굿즈와 패션쇼 관람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확장됐다.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성수동 ZZON 빌딩에서는 베를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12개 브랜드를 소개하는 ‘베를린 쇼룸’이 열린다.
서울패션위크 주요 패션쇼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현장에 가지 못해도 컬렉션은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9월의 서울이 옷을 갈아입는다. 2027 S/S 서울패션위크가 9월 1일부터 6일까지 엿새간 열린다. 올해 달라진 건 무대의 크기다. 그동안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모여 있던 행사가 잠실 롯데월드타워까지 뻗어나가면서, 서울의 랜드마크 두 곳을 잇는 도시 규모의 패션 축제가 됐다.
숫자로 보면 이렇다. 패션쇼와 프레젠테이션에 참여하는 브랜드가 31개, 여기에 약 100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트레이드쇼가 붙는다. 글로벌 바이어 쇼룸 투어, 브랜드 팝업,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K-컬처 콘텐츠까지 서울 곳곳에서 동시에 돌아간다. 2000년에 시작해 올해로 26년째, 지금까지 367개 브랜드가 2,247회의 런웨이를 선보인 행사다.
DDP — 17개 디자이너 브랜드가 런웨이에 오른다. 빅팍, 카루소, 리이, 두칸, 홀리넘버세븐, 얼킨, 한나신, 므아므 등이 이름을 올렸다. 런웨이 형식이 아닌 공간형 컬렉션 발표에는 줄라이칼럼, 페노메논시퍼, 에핑글러, 움바, 비뮈에트, 리우앤비우, 무카, 제이든초 8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롯데월드타워 — 월드파크 잔디광장이라는 초대형 야외 공간이 런웨이가 된다. 김해김, 그리디어스, 던스트, 제너럴아이디어, EBM, 마하그리드가 여기서 컬렉션을 공개한다.
9월 1일(화) 개막 — 리이와 두칸, 홀리넘버세븐, 그리고 이상봉의 런웨이가 첫날을 연다. 정체성의 회복, 청춘의 서사, 예술적 오마주까지 브랜드마다 결이 다른 컬렉션이 하루에 몰려 있어 시즌의 방향을 가늠하기에 가장 좋은 날이다.
9월 3일(목) — 김해김이 브랜드 창립 10주년 컬렉션을 공개한다. 이번 시즌 잠실 프로그램의 실질적인 오프닝이다.
9월 4일(금) — 그리디어스 런웨이.
9월 5일(토) — 던스트 패션쇼에 이어 제너럴아이디어, EBM, 마하그리드가 함께 오르는 브랜드 연합 런웨이가 진행된다. 한 무대에서 여러 브랜드의 톤을 비교해볼 수 있는 드문 구성이다.
9월 6일(일) 피날레 — 뒤에서 따로 다룬다.
이번 시즌 최대 화제, NCT 데뷔 10주년
마지막 날인 9월 6일, 서울패션위크의 대미를 장식하는 건 NCT 데뷔 10주년 기념 ‘큐레이티드 런웨이’다. 지난 10년간 NCT가 실제 무대에서 입었던 활동의상과 소장품을 런웨이 형식으로 재구성하고, 히트곡에 맞춘 모델들의 퍼포먼스를 얹는다. 아이돌 의상을 아카이브로 다시 읽는 시도라는 점에서, K-팝 팬이 아니어도 볼 만한 기획이다.
9월 4일부터 6일까지는 NCT, NCT 127, NCT DREAM, WayV, NCT WISH 각 팀의 대표 활동의상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가 함께 열린다. 전시는 롯데지주와 SM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한다.
가장 뜨거울 프로그램은 따로 있다. 9월 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월드파크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NCT 플리마켓이다. 실제 활동 관련 의상 약 3,000벌이 판매된다. 무대의상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갈 계획이라면 시작 시간보다 훨씬 일찍 움직이는 편이 좋다.
여기에 9월 3일부터 27일까지 석촌호수 동호에서 NCT 10주년 기념 공공미술 전시가 열린다. 초대형 벌룬이 설치되며, 롯데월드타워에서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다.
보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이번 시즌의 키워드는 ‘경험’이다.
런웨이 관람에 그치지 않고 QR 코드로 바로 쇼핑까지 연결되는 구조를 마련했고, K-푸드와 뷰티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아디다스 체험 팝업, K-라이프스타일 스트리트 같은 시민 참여형 콘텐츠도 준비돼 있다.
쇼핑 쪽도 챙길 만하다.
잠실 에비뉴엘 3층에서는 9월 2일부터 20일까지 김해김 팝업스토어가 운영되고, 롯데백화점 잠실점 2층에는 드파운드 등의 팝업이 들어선다. 롯데백화점은 전 점에서 ‘롯데패션위크’ 마케팅 행사를 열어 서울패션위크 공식 굿즈와 패션쇼 관람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확장됐다.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성수동 ZZON 빌딩에서는 베를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12개 브랜드를 소개하는 ‘베를린 쇼룸’이 열린다.
서울패션위크 주요 패션쇼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현장에 가지 못해도 컬렉션은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